철원 DMZ 평화문화광장 에 ‘평화·생명·미래 숲’ 조성

[헤럴드 경제=황해창 기자]민통선 북방지역인 강원 철원군 동송읍 강산리 DMZ 평화문화광장 일대에 ‘평화·생명·미래의 숲’이 조성된다.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DMZ 60주년과 한적 60주년을 맞아 양 기관이 지난해 ‘DMZ-RCY 평화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올해 두 번째로 식목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지사, 유중근 한적 총재 등 초청인사를 비롯해 적십자 단원과 지뢰 피해 주민, 군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 주제는 ‘DMZ 평화의 바람! 통일을 향한 우리의 바람!’으로 참가자들은 세계평화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이 제정된 1981년을 기억하는 의미로 초목 1981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소나무, 잣나무, 진달래, 산수유, 살구나무, 주목 등 다양한 수종을 심는다. 식목 행사 외에도 평화 메시지 낭독, 평화 기원 461개 바람개비 불기, 합창과 퍼포먼스, 철원평화전망대 참관 등 순서도 마련된다.

새 봄을 맞아 새 단장을 하게 될 철원 평화문화광장

한편, 한적의 나무 심기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3년 3월 각급 학교에 처음으로 조직된 청소년적십자(RCY)는 전쟁 중에 임시 수도였던 부산 서구 암남동에 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 반세기가 지난 2003년에는 금강산에서 공동으로 식목행사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DMZ-RCY 평화의 숲 조성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DMZ박물관 일대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소나무 2018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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