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에서 쉘 주유소 6곳 폐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러시아와 합병한 크림에서 영국 석유회사 로열더치쉘의 주유소 6곳이 문을 닫았다고 러시아 관영통신 이타르타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림 공화국에선 우크라이나와 결별을 선언한 뒤 물, 에너지, 전기 공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쉘은 크림에서 22개 주유소를 운영해 왔다. 앞으로 남은 16개 주유소도 폐쇄되는 지에 대해 쉘 측은 상황이 전개되는 걸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2위 정유회사 루크오일은 크림에서 종전 대로 13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휘발유와 경유를 루마니아, 불가리아, 벨라루스에 있는 정유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크림 공화국의 바딤 자다노프 자원 및 에너지 차관은 지난 26일 “크림의 에너지 자원은 겨우 5일분 분량만 남아있다”면서 “석유는 러시아 회사로부터 공급 받을 계획”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배송료를 감안해도 러시아가 크림에 공급하는 연료 가격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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