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이라크에서 최대 6억 배럴 매장량 확보 하울러 탐사광구 상업적 성공 발견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2일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에서 ‘하울러 탐사광구’의 첫 상업적 발견의 성공을 공식 선언했다.

하울러 탐사광구는 운영권자인 오릭스(Oryx)사가 65%, 쿠르드자치정부(KRG)가 20%, 석유공사가 1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번 상업적 발견 선언을 통해 2억5800만 배럴의 매장량 확인과 함께 상업적 생산의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하울러 광구에서 탐사 중인 4개 구조 중 하나인 데미르닥(Demir Dagh) 구조에서 거둔 쾌거다. 데미르닥 구조는 2012년 첫 원유 발견 이후 하루 약 1만 배럴 규모의 원유산출시험(DST Drill Stem Test)에 성공한 바 있으며, 석유산업 관련 정보 서비스 및 컨설팅 용역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정보서비스 회사인 IHS 시추정 자료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한 대형 유전이기도 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데미르닥 구조의 상업적 발견의 성공으로 단일구조에서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탐사 매장량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확인 매장량 2억5800만 배럴 중 공사 지분 몫(15%)으로 약 39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하울러 광구는 이번에 상업적 원유발견에 성공한 데미르닥 구조를 포함, 아인 알 사프라(Ain Al Safra), 제이 가우라(Zey Gawra), 바난(Banan) 등 모두 4개의 구조에서 평가정 시추가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탐사시추를 진행한 4개 구조에서 하루 850~1만배럴 수준의 원유산출 시험에 성공하는 등 4개 구조 모두에서 원유가 발견돼, 데미르닥 단일구조에서만 최대 6억배럴까지 매장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울러 광구의 데미르닥 구조는 4월 초부터 임시 생산시설을 통해 하루 약 1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며, 현재 건설 중인 1단계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5월 말이면 하루 3만배럴, 8월말에 2단계 공사를 완료하면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업성을 선언한 이라크 하울러 광구의 성공으로 축적된 경험 및 기술을 바탕으로 상가우사우스(Sangaw South) 광구 등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 참여하고 있는 타 광구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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