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43만1532대 판매…전년比 10.6%↑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및 수출 판매에서 동반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43만15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만78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3.2% 판매량이 증가한 318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시장 호조를 견인했다. 그랜저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1446대)을 앞세워 8003대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다만, 신형 쏘나타 출시에 따른 구형 쏘나타(YF) 판매 급감 및 아반떼(7578대), 엑센트(2231대), 에쿠스(892대) 등 주요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921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보다 11.2% 감소한 수치다.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을 맞아 맥스크루즈는 전년 동월 대비 287.1% 증가한 1084대, 투싼ix는 전년 동월 대비 23.9%가 증가한 3747대가 판매되는 등 레저용차량(RV)에 대한 판매는 전년대비 20.2% 증가한 1만287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한 포터(9488대)에 힘입어 소형상용차가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만4312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2.4% 증가한 270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3월 해외시장에서도 국내생산수출 10만9597대, 해외생산판매 26만4123대 등 전년대비 11.9% 증가한 37만3720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26.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6.8%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들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늘었고 신형 쏘나타까지 더해지는 만큼 향후 판매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비록 해외시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및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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