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日…“자국 영토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 당연”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은 4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일방적 영유권 주장이 전면 등장한 데 대해 “자국 영토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변했다.

시모무라 문부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현재의 사회 상황에서 교과서 회사가 적절히 판단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살려 충분히 영토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국,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타국이 항의할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초등학교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센카쿠열도를 포함시킬지에 대해서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알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 지도요령 개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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