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SF전 이틀 연속 1점차 패배

dd9140f511dc920f510f6a70670004a7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1점차로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덜미를 잡혔다. 올 시즌 5번 대결에서 4번째 패배다. 16일 AT&T 파크에서 열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저스는 1-2로 무릎을 꿇어 9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10승5패가 된 자이언츠는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 모두 5선발이 마운드에 올라 활발한 타격전이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는 경기 초반부터 어긋났다. 그 동안 부진한 피팅으로 선발 로테이션 잔류에 적신호가 켜진 다저스의 폴 마홀름과 자이언츠의 라이언 보겔송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자이언츠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 앙헬 파간의 볼넷에 이어 파블로 산도발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버스터 포지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까지 2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는 졸전을 펼친 다저스는 6회초 2사 후 투수 마홀름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디 고든의 적시 3루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7회초 핸리 라미레즈의 몸에 맞는 볼과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후안 유리베가 보겔송의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투수 앞 병살타를 때리며 땅을 치고 ㅏㄹ았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자이언츠는 이어진 공격에서 호아킨 아리아스의 볼넷과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이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다저스는 자이언츠의 철별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번타자 고든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는 7회초 보겔송이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강타당해 류현진이 나서는 3연전 마지막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선발로 등판한 마홀름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첫 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손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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