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연정훈,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한국 대표 출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국내 공식 페라리ㆍ마세라티 수입 및 판매업체인 FMK는 방송인 연정훈 씨가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정훈 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진행된 호주 시드니 일정을 시작으로 6월 중국 상하이, 7월 한국 인제, 9월 일본 후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Finali Mondiali)까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 씨는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코파 쉘 클래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으며, 매년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며 레이서로서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페라리 첼린지는 북미, 유럽, 아시아퍼시픽 등 세 개의 대륙에서 진행되는데, 연 씨는 아시아퍼시픽 경기에 참가해왔다.


이번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경기에서 연 씨는 1차 레이스에서 7위, 2차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 고객들이 동일 차종으로 경주를 펼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 메이크 레이스며 1993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진행됐다.


연 씨는 “세계 최고의 원 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3년 연속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무리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목표였지만 기대 이상의 기록을 얻게 되니 가슴이 벅찰 만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등으로 긴 시간 레이싱을 중단해 이번 경기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선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놀랐다”며 “다음 경기인 6월 상하이 레이스와 7월 인제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연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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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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