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홈런 추신수 ‘거포 본능’

71aa8b26-4f17-3bb4-8600-f26cd2b2bcb8‘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는 22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를 투런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전날 시애틀전 결승 솔로포에 이어 시즌 6호째이자 통산 11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타율은 0.310을 그대로 유지했고,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이날 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얻어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 1위인 0.436로 올렸다.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로비 레이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솔로포만 터뜨렸던 추신수의 첫 멀티 타점 홈런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레인저스는 9-2로 승리, 시즌 전적 23승24패를 기록했다. 다르빗슈 유는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레인저스는 거포 프린스 필더가 목 통증으로 수술을 고려하고 있어 시즌을 접을 공산이 높아졌다. 따라서 추신수가 리드오프 대신 3번 타자로 계속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5경기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가 타율 0.352 2홈런 4타점으로 제몫을 해주고 있어 론 워싱턴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고 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0으로 앞선 3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 1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볼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레이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9-0으로 크게 달아난 5회 무사 1, 2루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7회초 마마지막 공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손건영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