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전3기 복수혈전 성공…가나에 2-1 짜릿한 승리

[헤럴드생생뉴스]미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를 상대로 ‘2전3기’ 복수전에 성공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가나를 2-1로 따돌리고 기분좋은 첫승을 신고했다.

승점 3(골 득실 1)을 확보한 미국은 앞서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한 독일에 이어 G조 2위로 나섰다.

미국은 이로써 2006년 독일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과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에서 가나와 맞붙어 모두 1-2로 무릎 꿇었던 악몽을 말끔히 털어냈다.

미국은 경기시작 32초만에 번개같은 선제골로 복수전의 서막을 열었다.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시애틀)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지역으로 진입,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한 왼발슛을 터뜨렸다. 공은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브라질월드컵 최단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5번째 최단시간 골이다.

가나는 후반 37분 미국의 왼쪽 수비를 가르는 스루패스를 받은 아사모아 잔(알 아인)이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를 내주자 앙드레 아유(올랭피크마르세유)가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분위기가 가나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복수전에 대한 미국의 의지가 강했다.

미국의 존 브룩스(헤르타 베를린)는 동점 허용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찍어 내리는 헤딩슛으로 가나의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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