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적응형 안드로이드 런처 ‘Z Launcher’ 공개

핀란드 IT기업 노키아가 19일(현지시각) 적응형 안드로이드 런처 ‘Z 런처(Launcher)’를 공개햇다.

Z 런처는 안드로이드 폰에 다운 받아 쓸 수 있는 ‘홈 런처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스마트폰 환경을 제공한다.

시간대별로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추천되는 것이 주요기능으로, 잠금화면을 풀고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면 독바의 기본 앱을 제외한 학습된 여섯개의 바로가기 앱이 노출된다. 사용자는 앱을 찾는 번거로움을 없애 빠르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낙서기능’으로 앱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낙서기능은 사용자가 메인화면에서 글자나 모양 형태를 그리면 앱으로 열어주는 직관적인 기능으로, 하나의 앱을 실행하기 위해 페이지를 옮기고 폴더를 여는 복잡한 과정을 줄여준다. 예를 들어 트위터를 실행하기 위해 화면에 ‘t’를 그린다거나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e’를 그리는 등 단순한 조작으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다.


기본 기능에도 충실하다. 화면 상단의 시간을 누르면 시계가 열리고 이벤트를 클릭하면 장소와 날짜가 표기된다. 이외에도 응용프로그램간 완벽한 연결성과 연락처ㆍ웹페이지 등 최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Z 런처는 휴대폰 전문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에 인수된 이후 내놓은 첫번째 소프트웨어란 점에서 주목된다.

Z 런처는 현재 프리테스트 중으로 사이트(www.zlauncher.com)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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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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