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의 허리쯤에 위치한 기후현 구조시의 데일리구조CC는 합리적인 가격 뿐 만 아니라 해발 1100m 히루가노 고원의 시원한 바람을 즐기면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여름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네마츠<사진> 데일리구조CC 사장은 “여름엔 홋카이도보다 더 시원한 골프장”이라고 설명했다.
1980년 7월 개장한 데일리구조CC는 9680야드 총 27홀을 갖추고 있다. 고원과 자연지형을 활용해 설계된 이 곳은 삼나무와 낙엽송, 자작나무 등 수목림으로 둘러싸여 아늑함을 더한다.
레이크코스는 평탄하고 아기자기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쿠산 연봉이 필드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마운틴코스는 이 골프장의 ‘챔피언 코스’로 자작나무 숲 풍경이 일품이다.
구조고원에 자리잡은 리조트형 호텔에서 숙박하며 하쿠산 연봉의 다채로운 사계절을 만끽하는 것도 골프여행의 묘미다. 풍요로운 자연과 고요함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골프장 주변 관광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해발 500m 산자락에 위치한 시라카와고 역사마을은 일본 전통가옥들로 형성돼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됐다.
조아투어(www.joatour.kr)에서는 데일리구조CC 골프투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7월부터 주중 109만원(3박 4일 기준), 주말 114만원(3박 4일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733-1155) 월요일에 출발하는 4박5일 일정은 124만원부터 시작되며 날짜별로 요금이 다양하다. 왕복항공료와 유류할증료 및 세금, 차량료, 호텔(2인1실), 식사(조ㆍ석식), 그린피, 카트비, 온천입욕세 등이 포함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HOOC 주요 기사]
▶ [DATA LAB] 명품가방의 ‘굴욕’…“걸렸다 하면 너냐”
▶ [WEEKEND] ‘법 구멍’ 속으로 도망하면 못잡는다?
[사진=데일리구조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