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 튼 ‘스타 쇼핑호스트’ 간판프로그램 시작…새 경쟁 예고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최근 각자 새로운 둥지에 자리잡은 ‘스타 쇼핑호스트’들이 간판 프로그램으로 새 출발을 선언, 새로운 경쟁을 예고 하고 있다. 쇼호스트계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쇼핑호스트 정윤정, 동지현 씨가 최근 새로운 홈쇼핑업체로 이적, 간판 프로그램을 맡으며 첫 방송에 돌입한 것. 정윤정 씨는 지난 4월 말 GS샵에서 롯데홈쇼핑으로, 동지현 씨는 CJ오쇼핑에서 GS샵으로 지난 5월 둥지를 옮겼다.

2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정씨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40분 회사를 옮긴 후 첫방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명은‘정윤정쇼‘로, 정씨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상품 선정부터 방송 송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제작에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핸드백과 선그라스 등 잡화, 쥬얼리, 화장품, 여성 의류 등이다. 롯데홈쇼핑 측은 우선 한 달 정도 ‘정윤정쇼’를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한 뒤 추후 편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동지현 쇼핑호스트가 진행하는 GS샵 ’쇼미더트렌드 뉴시즌‘

동지현씨도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 쇼퍼테인먼트 프로그램인‘쇼미더트렌드 뉴시즌’으로 GS샵에서의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윤정씨가 GS숍을 그만두기 전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동 씨가 수년 간 진행해 온 토요일 밤 패션 프로그램과 동일 시간대의 경쟁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쇼미더트렌드 뉴시즌’는 토요일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0.46%를 달성, GS샵 평균 시청률의 17배를 ’스타 쇼핑호스트‘의 힘을 입증했다. GS샵 측은 동 씨의 첫방송이라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방송에 소개된 6개 아이템 중 ‘베일 코튼모달 슬럽 셔츠 7종’과 ‘에스까다 선글라스’ 등 주요 상품은 매진되고 다른 상품들도 주요 색상 주요 사이즈가 매진돼 28억원의 주문을 올렸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을 연출한 GS샵 강남일PD는 “국내에 홈쇼핑 방송이 시작된지 19년이 됐다. 홈쇼핑 채널은 2개에서 6개로 늘었지만 판에 박힌 방송 내용에 고객들이 식상해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방송,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재미있으면서도 진정으로 고객과 호흡하는 친근한 홈쇼핑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OC 주요 기사]
[SUPER RICH] 막대한 富, 자녀에게는 재앙인가?
[GREEN LIVING]방습제, 사용후 폐기물이냐 자연분해냐

balme@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