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역ㆍ천호역 등 7곳서 청소년 거리상담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27일 오후 신림역, 왕십리역, 천호역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리상담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고 청소년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 43개 청소년시설에서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220여명이 참여한다.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북적이는 성북천 분수마루, 왕십리역 광장, 천호동 로데오거리, 양재역 인근, 신림역 일대, 홈플러스 영등포지점, 연신내 물빛공원 등 7곳에서 이뤄진다.

거리상담은 방학을 앞둔 청소년의 가출과 탈선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또 학부모 등 지역 주민에게 위기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지난 4월에 실시한 거리상담에서는 7399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중 가출 청소년 25명을 발견해 1명은 청소년쉼터에 보호하고 24명은 집으로 돌려보냈다. 서울시는 거리상담 외에도 청소년일시쉼터와 이동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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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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