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현 안무작 ‘갓 잡아 올린 춤’ LIG아트홀ㆍ부산서 공연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2012년 초연된 후 2013년, 현대무용으로는 드물게 2주간 장기공연으로 진행되며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화제작 ‘갓 잡아 올린 춤’이 올 여름,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LIG아트홀ㆍ부산 무대에서 펼쳐진다.

2006년 동아무용콩쿠르 대상 수상 이후 현재까지 발칙하고 솔직한 안무작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매번 큰 주목을 받아온 젊은 안무가 류장현의 대표작인 ‘갓 잡아 올린 춤’은 평범한 일상에서 포착된 움직임과 장면들을 댄서들의 팔딱팔딱 뛰어오르는 춤으로 표현해낸다.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유머와 80년대 대중가요, 그리고 안무가 특유의 위트가 춤에 가미되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고, 무대와 객석으로 분리되어 있던 무용수와 관객들이 춤과 웃음으로 소통하며 그들만의 유쾌한 앙상블을 만들어 간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생 놀기만 한 사람’이라고 자칭하는 안무가 류장현과 ‘잘 노는’ 10명의 무용수들이 거침없이 자유롭고 충동적인, 자신들의 몸으로부터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춤으로 부산 관객들을 한순간에 매료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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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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