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베켓 15일 부상자명단에..허벅지 근육통

josh-beckett

올해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LA다저스의 선발투수 조쉬 베켓(사진)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8일 베켓을 7일자로 소급, 15일짜리 DL에 올리고 트리플A 알버커키에서 우완 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베켓은 지난 6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으나 투구수 82개만 기록한 가운데 교체됐다. 베켓은 당시 5회초 공격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안타 때 3루에 슬라이딩하는 등 주루플레이를 무리하게 시도, 오른쪽 허벅지 부위가 시큰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구단은 14~17일까지 올스타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베켓을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려 충분한 휴식을 갖게 하면 후반기 리그를 시작하더라도 큰 공백없이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베켓은 올시즌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뒤늦게 합류, 17게임에 선발등판해 6승 5패 방어율 2.26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4살인 베켓은 지난 5월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가진 원정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며 6-0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