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입석 금지, 오늘부터 시행…누리꾼 “헬게이트 열렸다”

[헤럴드경제]오늘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의 입석이 전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에 광역버스 입석금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한 출퇴근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 방면 158대를 포함해 수도권을 오가는 노선에 직행버스 188대를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승객이 많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버스를 집중 배차해 배차 간격을 10분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성남과 용인에서 서울로 가는 일부 노선은 덜 혼잡한 도로로 우회하는 등 경로를 바꾸기로 했다.

[사진=SBS]

이와 함께 기존 노선 중간에 있는 주요 환승 정류장에서는 출근형 버스가 배정된다.

이는 출발지에서 버스가 꽉 차게 되면 중간 정류장에서는 승객을 더 태울 수 없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수원시 한일타운과 남양주 마석역 등에서 서울행 버스가 바로 출발하게 된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헬게이트 열렸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효과 보려면 자율출근제 시행해야 함” “광역버스 입석 금지 아이디어 낸 사람, 출퇴근 시간에 버스는 타봤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근한 이래 처음으로 앉아간다. 계속 이랬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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