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 베켓, 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

  •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베테랑 투수 조시 베켓(34)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스엔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에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엉덩이 부상을 당한 베켓이 MRI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곧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으로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 이에 대비해 다저스는 이날 발 빠르게 움직여 필라델피아 필리스 베테랑 선발 요원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베켓은 지난달 8일에도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했지만 엉덩이 부상의 후유증인지 전반기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 부상이 악화돼 당분간 전열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베켓은 지난해에도 손가락 마비 증세와 어깨 부상으로 5월 중순을 끝으로 시즌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까지 이대로 복귀하지 못하면 2년 연속 풀시즌을 보내지 못하게 된다. 베테랑 투수로서 내구성에 문제를 안게 된 것이다.
  • 베켓은 올해 20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2.88로 활약하며 재기 스토리를 썼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는 적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특히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노히트게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하지만 엉덩이 통증이 시작된 7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55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또 다른 베테랑 댄 해런과 함께 4~5선발 부진으로 다저스는 특급 선발 트레이드 영입설이 나돌았지만 큰 일 없이 데드라인을 넘겼다.그러나 베켓의 부상 악화로 뜻하지 않은 변수를 맞이했다. 이에 다저스는 재빨리 베테랑 선발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베켓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당초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은 베켓이 선발로 차례이지만, 에르난데스가 베켓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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