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 기술 서비스 어떤 게 있나

본인인증 톱클래스…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진화

모바일결제

비밀번호를 눌러 쇼핑하는 것은 기본이다. 나만의 패턴, 임의로 생성되는 그래픽 찍기 등 모바일 결제 안전을 담보하는 기술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통신사는 물론, 소프트웨어 대기업과 신생 벤처기업까지 저마다 다양한 기술로 무장하고, 새롭게 열리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송금이나 물품, 서비스 구매의 핵심은 안전성이다. PC기반의 서비스에 의존했던 지금까지 모바일 결제 기술 한계가 바코드, QR코드 뿐만 아니라 NFC를 이용한 IC방식의 모바일 POS, 페이팔과 같은 P2P 결제까지 발전되고 있다.

위치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도 등장했다. 한국의 ‘다날’은 모바일 인증 기술과 로케이드의 위치추적 서비스가 연동된 ‘위치기반 모바일 인증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포스(POS)나 외국 ATM 등에서 발생하는 부정거래 시도를 사전 차단한다. 이에 따라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포스(POS)나 외국 ATM 등에서의 부정거래 시도에 대한 위험을 분석할 수 있고, 위치추적과 모바일 인증의 이중보안을 통해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문이나 홍체 같은 생체 특성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안전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문의 경우 아이폰은 물론, 삼성 갤럭시S5나 팬택의 몇몇 제품들이 이미 스마트폰에 장착한 상태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전결제를 통한 본인인증 안전성 확보’ 기술도 각광받는다.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소액의 금액을 신용카드로 미리 결제해 결제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결제를 넘어 계좌간 직접 이체 기술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한국내 15개 시중은행과 함께 충전식 선불형 전자지갑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또 카드사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이르면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뱅크월렛 카카오는 이용자가 가상 계좌를 개설해 50만원까지 충전하고 카카오톡 지인들에게 하루 10만 원까지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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