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8승’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4연승

2위 샌프란시스코와 3.5게임차로 선두 지켜

커쇼

LA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앞세워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다저스는 8일 (현지시간)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커쇼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타선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한 13안타를 몰아쳐 9-4로 이겼다. 앞서 애리조나와 치른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다저스는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3.5게임 차로 벌렸다.

커쇼는 8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1자책)으로 막아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커쇼가 이날 8회까지 던진 공은 89개(스트라이크 64개)에 불과했다. 커쇼는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18승(3패)째를 챙겨 내셔널리그는 물론 양대 리그를 통틀어 다시 다승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17승8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이상 17승9패) 등 다승왕 경쟁자들보다 먼저 18승을 달성했다. 실책 탓에 실점이 늘었지만 자책점은 1개에 불과,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67로 더 낮아졌다.

다저스는 1회 톱타자 디 고든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 핸리 라미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후안 우리베가 2사 후 샌디에이고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완벽한 투구를 이어간 커쇼는 4회초 첫 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좌전안타로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1사 1,2루에서 르네 리베라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맞아 추격하는 점수를 내줬다. 커쇼가 추가 실점을 막자 다저스 타선은 4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와 A.J. 엘리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5회에도 맷 캠프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어 칼 크로퍼드가 바뀐 투수 프랭크 가르케스를 우중월 3점 홈런으로 두들기는 등 4점을 보태 8-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초 수비 1사 1,2루에서 리베라의 외야 플라이아웃 때 귀루하던 주자를 잡으려던 중견수 푸이그의 1루 악송구를 시작으로 포수 엘리스, 유격수 라미레스의 잇단 송구 실책으로 어이없이 2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8-3으로 앞선 8회말 라미레스의 우선상 적시타로 추가 득점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쇼가 물러난 뒤 9회 등판한 페드로 바에스가 2사 후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솔로 홈런포를 맞았지만 승자와 패자가 달라지지는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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