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팀 원정 동행 안한다…15일 LA서 MRI검진

류현진 어깨부상매팅리 감독 “17일 등판 힘들 듯…신인 프라이어스로 대체 예정”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5일(이하 현지시간) LA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른 원정 경기 1회에만 4실점하고 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 교체된 뒤 현지에서 팀닥터로부터 간단한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구단측은 15일부터 21일까지 콜로라도주 덴버와 시카고로 이어지는 방문 6연전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에서 류현진이 따로 떨어져 15일 LA에서 정밀진단을 받도록 조치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등판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이 선발로 나갈 예정인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덴버 방문경기에 루키 카를로스 프라이어스를 대신 선발등판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어스는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불펜피칭을 실시, 류현진의 복귀가 안될 경우에 대비했다.프라이어스는 현연선수 엔트리가 40명으로 확대된 9월 1일자로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로 승격돼 지난 3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한차례 선발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적이 있다.

매팅리 감독은 14일 “류현진이 17일 경기에 등판할 것같지는 않아서 프라이어스를 준비시키고 있다”라며 “류현진은 15일 MRI검사를 통해 올시즌에 다시 던질 수 있을 지 여부를 판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1이닝 5피안타 볼넷 1개 4실점으로 부진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직구 최고스피드가 90마일 이상 나오지 않았다. 경기 당일 류현진은 “지난 4월 부상 때와 비슷한 정도인 것 같다. 통증과 불편함이 다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한 뒤 다음 등판 예정일이던 5월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하루 앞두고 좌측 어깨 통증으로 4월 28일자로 소급적용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다.

이후 5월 21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때까지 팀이 치른 20경기에 결장했다. 이 같은 사정을 볼 때 이번 부상에서도 복귀하기까지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류현진이 남은 정규시즌 일정 전체를 건너 뛰거나 22일부터 28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24일),콜로라도 로키스(26~28일)와 이어지는 정규시즌 최종 6연전 기간 중에 등판, 포스트시즌 출전여부를 가늠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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