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다저스 최종 6연전 중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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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올시즌 최종 6게임이 모든 TV를 통해 중계된다.

다저스 경기 중계권을 독점하고 있는 타임워너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벌어지는 LA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6연전을 인디펜던트 공중파 채널 KDOC(채널 56)를 통해 남가주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KDOC의 다저스 경기 중계방송은 전설적인 아나운서 빈 스컬리가 마이크를 잡는다. 이 경기는 위성방송사업자들인 디렉TV와 디쉬네트워크, 로컬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차터커뮤니케이션,그리고 이동통신 모바일 사업자들인 버라이즌 FiOS, AT&T의 U-Verse 등을 통해 재전송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남가주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의 거의 모든 TV수신 가정에서 다저스의 시즌 최종 6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다저스는 14일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3게임차로 앞선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남은 13게임에서 순위경쟁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 다저스의 시즌 최종 6연전 가운데 3경기는 샌프란시스코와 맞붙게 돼 있어 시청률이 높아질 만한 흥행카드다.

타임워너는 다저스가 설립한 방송사 ‘스포츠넷LA’가 독점적으로 소유한 다저스 경기 중계방송에 대한 재전송권을 25년간 83억5천만달러에 계약, 이를 다시 위성사업자및 지역 케이블사업자 등에 재판매하려고 했으나 가격 문제로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에 따라 LA일대 70%의 TV수신가정이 다저스 경기를 시청하지 못해왔다.

타임워너는 다저스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서 회사의 이미지가 극도로 나빠진데다 수익성도 예상보다 낮아지는 등 여러모로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자 이를 만회하려고 시즌 나머지 경기를 사실상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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