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키즈마케팅’, 아이들에게 공들이는 車메이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스퀘어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MobileKids)’ 어린이교통공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16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벤츠는 올해부터 약 2년간 신천어린이교통공원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야외 체험장 제공 등을 약속했다. 벤츠 측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질서 확립 강화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아디 오펙 사장, 더클래스효성의 배기영 사장,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신용선 이사장, 아이들과미래의 송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기영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노후된 어린이교통공원을 새롭게 리노베이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법규 교육과 실질적인 체험을 제공하여 우리 미래인 아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2001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 160여만명 어린이가 참여했고, 지난해 국내에 첫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국내 소외계층아동 1500여명에게 교통사고 예방,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으며, 올해도 3000여명 아동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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