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판매 22만1669대…전년比 8.7% 감소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기아자동차는 2월 판매실적이 22만1699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3만5405대, 해외 18만6264대를 판매했다.

설 연휴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생산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판매대수가 줄어들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특히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해외판매 국내 공장생산 분이 작년 대비 21.4%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전략차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해외공장은 작년 대비 1.0% 증가하며 국내 공장 생산 감소폭을 만회했다. 전체 해외판매는 1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 지난 1월과 비교해서도 근무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판매는 3.8%,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은 19.3%, 해외판매 해외공장생산 분은 8.8%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2.3% 감소했다.

한편 2월까지의 누계판매 실적은 신차효과로 인해 국내판매는 4.6% 증가한 반면, 해외판매는 6.7%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5.1%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닝이 7,127대가 팔리며 기아차 판매 차종 중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봉고트럭, K3가 각각 5,728대, 4,600대, 4,096대, 3,066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R 을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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