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끔찍한 담뱃갑 경고그림, 이정도면 끊을까?

[헤럴드경제]담뱃갑 경고 그림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서 경고 그림의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더픽스)

현재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현재 55개국. 이들 나라 중에는 경고 그림을 보고 금연을 결심한 애연가도 존재할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장 무서운 그림은 치아 변색을 경고하는 그림이다. 담뱃갑에 새까맣게 썩은 치아 그림을 붙였다. 뚜껑을 열때마다 썩은 이가 함께 잘리는 것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뉴욕데일리메일)

이외에도 유방암, 식도암 등을 경고하는 그림이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갑 경고 그림 의무화 등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은 법안심사소위에서 다시 심사를 거친 후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를 담뱃갑 앞·뒷면에 면적 50% 이상 크기로 넣어야 하고, 경고 그림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했다. 또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간접 흡연의 폐해를 지적하는 문구도 추가하도록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