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야간뇨라는 정의는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서 깨는 것을 말한다. 자기전에 소변 보는 것, 그리고 소변을 본 후에 자지 않고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새벽이나 아침) 등은 야간뇨라고 하지 않는다. 몇년전까지는 밤에 자다가 한번정도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것은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한번도 이상소견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몸 내부에서 몸의 탄력이 감소함에 따라 다리나 그외 다른 부분이 붓게 되고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교감신경계가 증가하고, 물을 좀 더 섭취하게 된다. 야간에 잘때는 몸이 수평으로 누워있으므로 다리등의 붓는 부분이 다시 신장으로 들어와 소변량이 많아진다. 또한 멜라토닌은 사람의 수면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면장애가 일어난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수면장애가 있고, 교감신경계의 증가로 인한 방광의 기능적인 용적이 작아지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나이가 들면 다 그런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또하나 요실금은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 수 있고 그 병인이나 기전은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노인성 요실금은 그 원인이 복합적이고 다른 노인성 질환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방광 밖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으로서 환자나 그 가족들에게 많은 불편과 정신적 고통을 주는 질병이다. 요실금은 회음부의 피부염, 욕창, 요로감염뿐만 아니라 수치심에 의한 격리,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폐해까지 유발하여 노인에 있어서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야기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요실금의 유병률은 증가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도 요실금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며 질병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노인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방광내 소변이 정상적인 용량에 이를때까지는 배뇨근의 수축이 없어야 하는데 소량의 소변만 차도 배뇨근이 수축하여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을 초래하는것과 복압성 요실금이라하여 웃거나 기침할 때 등과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로서 고령의 여성에게 흔한 요실금의 원인이다. 젊은 여성에서는 임신과 출산에 의한 골반근육 및 인대의 약화로 인한 해부학적 요실금이 흔한 반면, 폐경이 지나면 요도자체의 저항이 낮아지는 내인성요도괄약근 기능부전에 의한 요실금이 증가한다. 그리고 고령남자에게서 흔한 요실금은 전립선비대증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이러한 야간빈뇨와 요실금은 한방적으로본다면 방광의 기화작용이 약해지는것과 하복부의 냉증이 주요한 원인으로 본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기(氣)가 약해지고 이로인한 장부경락의 실조등이 야간빈뇨와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뜸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경혈을 취하는 침치료를 병행하면 의외로 쉽게 치료되는 사례가 많이 있다. 더불어 방광의 기능을 높이고 신장을 보하는 한약재를 병용할 경우 훨씬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저녁식사후에는 수분의 섭취를 가급적 줄이고,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술, 청량음료, 맵고 짠 음식의 섭취는 피해야 하고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도 많이 마렵지 않으면 조금씩 참는 습관을 들여 방광용적을 키우는 훈련도 중요하다

원대일/ 왕뜸한의원 부에나팍지점 원장

▲왕뜸한의원 OC Tel : 714-735-9666 (7235 Orangethorpe Ave Buena Park, CA 90621)

▲왕뜸한의원 LA Tel : 213-738-1000 (3053 W. Olympic Blvd #301 Los Angeles CA 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