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호샤 사장 “여성 임직원은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한국지엠은 29일 경기도 부평 본사에서 ‘한국지엠 여성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지엠 여성위원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사내 여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여성 인재의 경쟁력 향상 방안 및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여성위원회를 필두로 지난 10년 간 글로벌 GM의 전략적 여성 인재 육성 계획에 보조를 맞춰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비중을 늘림과 동시에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을 연 한국지엠 어린이집 등과 같이 앞으로도 여성 임직원들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지엠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지엠의 여성 인력은 800여명으로 전체 사무직 임직원(6000여명)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회사 출범 이후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회사가 일관되게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여성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0년간 여성 임직원의 능력 개발 및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선후배 여직원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한 여성 리더와의 정기적 만남은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 여성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여성 컨퍼런스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 인재 활용과 양성 평등 실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고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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