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세계에서 가장 과대 평가된 도시 불명예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세계에서 가장 과대 평가된 도시 불명예

여행 정보 웹사이트인 야후 트래블이 라스베가스를 세계에서 가장 과대 평가된 도시로 꼽았다.

야후 트래블이 최근 실시한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도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총 2000만명)의 28%가 라스베가스를 ‘방문할 가치가 없는 곳’으로 선정했다.

야후 트래블은 “사람들은 라스베가스를 ‘행오버’ 같은 영화가 보여주는 광란의 밤과 유명한 볼거리가 있는 도시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30분 만에 당신의 계좌가 바닥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라스베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도시는 미국 뉴욕이었다.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은 년간(2013년 기준)방문자가 5430만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서 득표율 18%로 2위를 기록했다. 야후 트래블은 혼잡한 열차, 비싼 물가, 불친절한 뉴욕 시민 그리고 무더운 여름 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미국 굴지의 휴양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야후 트래블은 “관광객들은 흥겨운 파티를 기대하며 마이애미를 찾지만 실상 볼수 있는 것은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는 주민 뿐”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과대평가된 도시’ 순위의 10위 안에는 프랑스 파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영국 런던, 타히티 보라보라, 이탈리아 로마, 호주 시드니가 포함됐다.

파리와 런던, 로마는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이고, 호놀룰루와 보라보라는 태평양에 있는 최고의 휴양지다. 10위 안에 든 곳의 공통점은 모두 세계적인 여행지라는 사실이다.

한편 라스베가스는 여행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러프 가이드가 선정한 ‘과대평가된 장소’ 10곳에서도 8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