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맘껏 와인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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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 주최로 열린 ‘리스 와인 익스피어런스(Lee’s Wine Experience)’행사.

11월 7일 라스베가스서 1000가지 와인 시음 행사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 주최

수익금 전액 커뮤니티 환원

전 세계 1000가지가 넘는 와인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네바다주에 18개 대형 리커 소매체인 마켓을 운영중인 한인 업체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회장 이해언, Lee’s Discount Liquor)’는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부터 트로피카나 호텔에서 ‘리스 와인 익스피어런스(Lee’s Wine Experience)’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수익금 전부가 비영리재단에 기부돼 지역 주민들에게 전액 환원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행사에는 연간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 체인과 거래중인 200여 주류 유통 업체가 참여한다.

이중 150여개 와인 업체에서 선보이는 1000여종의 전 세계 와인을 제한 없이 시음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여기에 300종류의 위스키, 럼, 보드카, 꼬냑, 데낄라 등 도수가 높은 하드 리커와 각 나라의 유명 맥주까지 맛볼 수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13년간이나 계속돼왔기 때문에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이 이제는 5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행사 규모도 초창기 보다 10배 가까이 커 졌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참가 업체들이 마련한 온갖 종류의 와인을 미리 주어진 글래스에 받아 말 그대로 테이스팅(Tasting)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소량의 와인을 맛보게 한 뒤 버리고 헹굼물로 글래스를 씻은 뒤 다시 또 새로운 와인을 맛보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와이너리들이 부스를 차려 고가의 와인을 맛보게 하니 와인 애호가라면 꼭 가봐야 할 이벤트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행사장의 흥을 더욱 돋기 위해 다양한 밴드들이 중앙 무대에서 쉴새 없이 연주도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와인을 비롯한 각종 주류에 어울릴 각종 치즈와 크래커, 샐러드도 마련돼 있다.

참가 비용은 오는 15일까지 매장을 통해 사전 구매할 경우 60달러이며 현장 구매시 70달러다. 리스 와인 익스피어런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행사 경비를 제외하고 비영리 자선재단 ‘선&해 리 파운데이션(Sun&Hae Lee Foundation)’에 기부돼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경준 기자

▶문의 : (702)451-4522

▶웹사이트 : leesliquorl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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