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주택 착공 건수 예상 밑돌며 감소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상무부는 18일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11% 감소한 106만건(연중 조정치 적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래 최저치로 블룸버그와 마켓 워치 등 전문기관 예상치 115만건도 밑돌았다. 9월 착공 건수도 기존 121만건에서 119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반면 주택 시장 미래 수요를 보여주는 신규 주택 건설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4.1% 증가한 115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전체 주택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단독 주택 허가가 2.4% 증가한 71만1000건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단 공사를 위한 부지가 부족한 것과 대출 여건이 까다로운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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