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과 건강]부주상골증후군

발에는 26개의 뼈가 존재하는데 뼈가 한 개 더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뼈를 부골 (Accessory Bone)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정상적으로 붙어야 될 뼈가 결합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부골이 있을 때 제일 문제되는 뼈가 주상골 (Navicular) 이다. 주상골은 발 중간에서 발목과 발 앞쪽 뼈를 이어주는 뼈로 발 아치의 형태를 잡아주고 또 중요한 종아리에서 근육의 힘줄이 주상골에 부착되어 발의 형태를 잡아준다. 부주상골증후군은 주상골에 부골이 있는 것 즉 주상골 옆에 없어도 되는 뼈가 하나 더 있는 것이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대부분 선척적으로 생기며, 어떤 통계에서는 약 10% 환자들이 주상골에 부골이 있다고 한다. 부주상골이 있으면서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아프지 않고 일상생활 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운동이나 꽉 조이는 운동화로 인하여 부주상골에 염증이 생기고 부주상골에 붙어있는 힘줄 즉 후경골건에 염증이 생겨서 건염 (Tendonitis)나 건변증이 (Tendinosis)가 생기면 발 아치쪽에 통증이 생기고 발 모양까지 평발로 변할수 있다. 부주상골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주상골이 볼록 튀어나와 있고 발목을 자주 접질르고 운동 후에 주상골 부분이 약간 붉게 부어 오르고 누르면 통증을 호소한다. x-ray를 찍으면 진단을 할수 있다. 치료는 우선 아치를 잡아주는 특별 제작 깔창이 필요하고, 통증과 염증을 위해서 얼음 찜질과 진통소염제를 복용한다.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치료하면 많은 환자들이 2~3주 후에 증상이 호전된다. 그냥 이런 증상을 방치했다가 심해져서 후경골건에 건변증이 생기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 수술은 부주상골을 제거한 후 후경골건을 다시 주상골에 연결하는 수술로서 수술 후 4- 6주정도 기브스를 착용해야 되고 수술 후 Physical Therapy가 필요하다. 수술 후 대부분 환자들이 보행에 편해졌고 운동 기능이 더 좋아졌다고 이야기한다.

김상엽

김상엽/발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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