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한의 치아건강]내 아이의 치아 관리

8. tooth-chart
사진출처:ADA(american dental association)

새내기 부모님들에게서 비슷한 경우의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부터 치과에 가야하나요?”, “왜 우리 아이는 치아가 나지 않을까요?”, “어떻게 우리아이의 치아를 관리해야할까요?”

아이들이 아프면 아픈 아이는 물론 부모님들까지도 그 아픔을 같이 나누어야하니, 힘든 점이 반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닌 두배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의 치아건강,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 치과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 and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에서는 첫번째 아이의 치과방문시기를 6개월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늦더라도 첫돌 생일 전에 치과방문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1년도 안된 아이들을 치과에 데리고 가야한다고 권하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일찍부터 치과를 방문하는 일은 치료 목적이 아닌 관리(Care)에 있음을 생각하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의 입안 상태는 어떤지, 손가락빨기(Thumb sucking)같은 나쁜 습관이 있지는 않은지, 치아발육은 잘 되어가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고 조정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치과와 같이 낯선 곳과 적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의 치아는 위·아래 앞니 두개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첫번째 치아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20개의 유치(primary teeth, baby teeth)를 갖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4~ 6개월마다 새로운 치아가 나오게 되고, 모든 유치가 나오게되는 데는 3살정도 됐을 때입니다.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보통 12살이 되는 시점까지)유치는 아이들이 음식먹는 즐거움을 맡게 되고,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거의 10년 정도의 시간을 아이들의 입 안에 있어야 하는 유치가 건강히 있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둬야 합니다.

아이들과 치료를 목적으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픈 곳을 어른들처럼 정확히 표현하기가 힘들고 그렇게 기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문제가 일어나서 해결하기보다 정기적인 치과방문과 검진으로 예방에 힘쓰는 것이 더 맞는 접근이라 생각됩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 치과라는 곳이 무섭고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웃으며 치과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바라는 우리 WPD Dental Group 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의 치아건강을위해 함께 힘썼으면 합니다.

조셉 한 보철치과

조셉 한/보철치과 전문의(WPD덴탈그룹· 7872 Walker St.,#101, La Palma,CA 90623/(714) 670-0023)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