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언더아머와 대학스포츠 사상 최대규모 협찬 계약

언더아머 내년 8월부터 15년간 2억8000만 달러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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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가 미 대학스포츠 사상 최대규모의 의류후원 계약을 했다. UCLA는 24일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업체인 언더 아머(Under Armour)와 15년간 2억8000만 달러를 받기로 하는 협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종전 나이키가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했던 15년간 2억5200만달러 규모를 넘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사상 최대로 기록됐다. 나이키는 지난해부터 대학 스포츠 인기팀을 대상으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미시건대에 1억6900만 달러, 텍사스대와 오하이오 주립대에 각각 2억5000만 달러와 2억5200만 달러를 투자해 협찬계약규모 1~3위를 독차지했다.

언더아머는 이번 계약으로 UCLA의 모든 스포츠팀에 자사 브랜드 로고가 찍힌 의류와 신발을 공급하게 됐다. UCLA는 이번 계약으로 1500만 달러를 선지급받으며 매년 11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매년 740만 달러 상당의 의류 및 신발을 공급받게 되며 매년 200만 달러의 학교내 운동 시설 개선 비용도 총 8년간 언더 아머측으로부터 제공 받게 된다.

언더아머볼티모어에서 1996년 설립된 언더 아머는 최근 매출이 급성장 중인 신흥 스포츠 브랜드로 이번 UCLA계약 체결을 계기로 LA를 비롯한 미 서부지역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4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언더 아머는 1999년 올리버 스톤 감독이 풋볼 경기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에 유니폼을 PPL협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 매출 4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챔피언이 된 조던 스피스를 비롯,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등을 협찬하고 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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