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강정호와 첫 맞대결…외야플라이로 처리

 9게임 연속 무실점…평균자책점 1.60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가진 첫 맞대결에서 이겼다. 오승환은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3-2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인 1번 션 로드리게스를 내야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 직구를 결정구로 선택했고,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2번 앤드루 매커친에게 슬라이더 2개를 연달아 던지다가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의 4경기 연속 무피안타가 깨진 순간이다.

오승환은 3번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2사 3루를 만든 뒤 강정호를 맞이했다.

초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 오승환은 2구 시속 151㎞ 빠른 공으로 파울을 만들어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강정호는 3구 시속 151㎞ 바깥쪽 직구를 파울로 걷어내며 버텼다.

오승환은 다시 시속 138㎞ 슬라이더를 던졌고, 강정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9회 오승환은 마운드를 팀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에게 넘겼다. 로젠탈은 9회 피츠버그에 3-3동점을 허용, 세이브기회를 날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어지게 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방어율을 1.60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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