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노란 유채밭이 있는 풍경

2016-6-2-WA

작년 봄 워싱턴주의 동쪽지역에 있는 팔루스 대평원으로 밀밭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약 10일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넓은 워싱턴주의 대평원을 몇시간동안 운전하면서 팔루스에 가까이 갈수록 아득히 먼곳에서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노란띠. 좌우로 길게 파노라마처럼 늘어진 저것은 무엇일까? 30~40분이 지나서야 그 노란색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끝없이 드넓게 펼쳐진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밭과 파란하늘은 강렬한 칼라로 내 두눈을 유혹했다. 팔루스로 빨리 가서 아름다운 선셋장면을 촬영해야 하는 바쁜 처지 속에서 마음은 급했지만 끝내 놓칠 수 없던 이 풍경. 이 또한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었겠는가.

Profil-yang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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