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경제규모 세계 6위

가주 경제

캘리포니아의 국내 총생산(GDP)규모가 국가별 순위로 따지면 세계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가 15일 내놓은 2015년 기준 GDP통계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2조 4,590억달러로 이를 국가별 순위에 포함하면 미국(17조 9,470억달러),중국(10조 9,830억달러),일본(4조1230억달러),독일(3조3,580억달러),영국(2조8,490억달러)에 이어 6위에 자리한다.

프랑스(2조 4,220억달러)와 인도(2조910억)가 가주에 밀려 각각 7,8위로 내려서게 된다. 이탈리아(1조 8,487억달러),브라질(1조 5,348억달러),캐나다(1조 4,623억달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의 GDP는 1조 3,770억달러로 세계 11위이지만 캘리포니아 주 규모의 56% 수준이다. 미국 전체 GDP의 13.5%를 차지하고 있는 가주의 총생산규모는 꾸준한 경제성장과 달러 강세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가주의 경제성장률은 4.1%로 프랑스(1.1%)는 물론 미국의 평균성장률(2.4%) 보다 크게 웃돌았다. 테크놀로지 열풍에 따라 기업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IT 기업의 상당수가 가주에 본사를 두면서 고용과 생산을 크게 늘려 신규 고용 창출도 플로리다와 텍사스 2개주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한편 가주의회는 15일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6~17 회계연도의 예산안 1709억달러를 승인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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