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소속 홍의락, “김해공항 확장, 가덕 신공항보다 훨씬 못한 대안”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홍의락 무소속 의원(대구 북 을)이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를 두고 22이 “박근혜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의 비전과 철학이 있는지 볼 수 있는 계기였는데 (결과가) 실망스럽기를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김해공항 확장은 가덕도 신공항보다) 훨씬 더 못한 대안”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가)경남권 1500만 국민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줘야 하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방향을 비겁하게 결정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해공항 확장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국토교통부가 6번이나 용역을 통해 타당성 조사한 결과 확장 불가능이라고 이미 판정했다”며 “정부가 위기만 모면하려는 태도, 무능력ㆍ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신공항 용역을 진행한)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관계자도 법적ㆍ정치적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김해공항 확장안이)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고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부산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서라도 살 길을 찾겠다고 하는데 TK(대구ㆍ경북)은 대안이 없다”며 “독자적으로 밀양에다가 다른 차원의 공항을 추진할 수도 없다”고 신공항 후보지였던 밀양과 대구ㆍ경북 지역의 열악한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서 (왜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했는지) 내용을 상세하게 얘기하고 왜 옛날에는 김해공항 확장이 안 된다고 얘기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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