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주담대 금리 2.74% ‘최저’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25bp 인하한 이후 국내와 외국계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모두 연 2%대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이 2.74%로 가장 낮았고, 농협은행은 연 3%대로 가장 높았다.22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과 SC제일은행, 한국시티은행 등 2대 외국계 시중은행의 5월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모두 2%대를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2.74%로 가장 낮고, 한국씨티은행이 2.86%로 그 뒤를 이었다.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2.87%로 가장 낮고, 국민은행 2.91%, 하나은행(2.92%), 신한은행(2.96%) 순으로 낮았다.

국민과 SC제일은행은 전월인 4월보다 0.04%포인트를 떨어뜨렸다.

4월 3%대였던 신한은행은 0.05%포인트 내렸다. KEB하나은행은 0.07%포인트를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한국씨티은행은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0.02%포인트를 오히려 올렸다.농협은행은 4월에 비해 0.05%포인트를 내렸지만 여전히 3%대(3.06%)의 높은 대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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