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브프라임 등급 비율 2005년 이후 최저 수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낮은 신용등급을 의미하는 서브프라임 등급의 미국인 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은행의 대출 증가, 소비 증대가 기대된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서브프라임 등급의 미국인 비율은 지난 4월 기준 20.7%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등급 비율은 6년 연속 감소했다.

모기지론, 신용카드 대금 등을 갚지못한 서브프라임 등급의 대출자는 금융위기 당시 급증했으며, 2010년에는 25.5%에 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서브프라임 등급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금융위기 이후 신용 기준을 강화했던 대형은행들은 안도하고 하고 있다. 고객의 신용도가 높아지면 대출금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지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신용등급 개선은 초저금리, 경기 회복 등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난 현상이다. 실업률은 현재 4.7%로 2009년 실업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임금 상승률도 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대출금은 이미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자동차대출금과 신용카드 대출금은 각각 1조달러(약 1150조원)를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1분기 기준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 부채는 102%다. 이는 2007년 130%에 비하면 두드러지게 하락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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