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탈당파 7형제 ‘복귀 완료’, 비박계 ‘공천개혁’ 요구 거세지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4ㆍ13 총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탈당했던 무소속 당선자 7명(강길부ㆍ안상수ㆍ윤상현ㆍ유승민ㆍ이철규ㆍ장제원ㆍ주호영, 이상 가나다순)이 모두 ‘집’으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주호영 의원이 마지막으로 복당을 신청하면서 복귀 행렬이 마무리됐다. 탈당파 일괄 복당 결정을 두고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사무총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향후 당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왼쪽 위부터) 강길부ㆍ안상수ㆍ윤상현ㆍ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왼쪽 아래부터) 이철규ㆍ장제원ㆍ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주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비대위가 7명 무소속의원 전원에 대한 일괄 복당을 승인했고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복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수 대단결과 당의 혁신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새누리당 비대위는 앞서 강길부ㆍ안상수ㆍ윤상현ㆍ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즉시 허용한 바 있다. 이들은 총선 직후 일찌감치 복당 신청서를 냈다.

다소 늦게 복당 신청서를 낸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 등 3명의 복당 승인은 오는 23일 정례 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탈당파의 복당 완료됨에 따라 공천개혁 등 남아있는 당 혁신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다. 당장 유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사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며 ‘연착륙’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김해공항 확장이)불가능하다고 하다가 갑자기 이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하니 전부 어안이 벙벙한 상태”라며 “김해공항 주변 철도나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에 6000억원이 든다는데, 과연 충분한 예산인지 검토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윤 의원 역시 이날 오전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나 “내가 외통위에 붙박이로 있었는데 환영한다”며 복귀 인사를 했다. 탈당파 대부분이 당 복귀와 함게 업무 일선에 나선 셈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비대위의 혁신 과제 중 하나로 공천개혁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4ㆍ13 총선 후보자 공천 당시 피해자였던 이들의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