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JD 파워 신차품질조사 사상 첫 1위, 현대차도 3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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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portage SX Turbo

기아차가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PA) 선정 초기품질지수 (Initial Quality Study, 이하 IQS) 조사에서 미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전년 조사 대비 3포인트 개선된 83점으로 전년도 1위 포르쉐(84점)를 2위로 밀어내고 조사 대상 33개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 1994년 미 시장 진출이래 처음으로 신차 품질조사 1위에 올랐다. JDPA 신차품질 평가에서 한국차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쏘울과 스포티지가 72점과 85점으로 소형 다목적차급과 소형 SUV 차급에서 최고 품질의 모델로 선정된데 이어 쏘렌토, 포르테와 리오도 각각의 차급에서 톱 3에 랭크됐다. 또 소형 다목적차급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쏘울은 생산공장인 기아차 광주 1공장이 생산차량 100대 당 단 18개의 결함 및 작동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아태지역 생산지 중 두번째로 높은 품질력을 자랑했다.

현대차(92점)도 액센트가 소형차 부분 1위, 아제라가 대형차 부분 1위에 오르면서 포르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기아와 현대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일반 브랜드 부분 1,2위에 오른바 있다.

JDPA는 22일 “기아차가 1위에 오르면서 지난 27년간 이어진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초기품질 독주시대가 끝났다”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일반 브랜드의 결함률이 프리미엄 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IQS 조사 결과에는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가 드러난다. 고객들은 품질 만족도를 차량 구입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는데 신차 구입 후 문제를 경험하게 되면 다음번에 해당 브랜드 구입률이 절반 가량으로 떨어진다. 점유율이 조금만 떨어져도 최소 수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줄어드는 것만 봐도 품질 유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 (COO) 마이클 스프라그는 “디자인혁신을 바탕으로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인 기아차가 초기품질 최고의 브랜드라는 품질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경제성에 품질경쟁력까지 세계 최고수준을달성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JDPA의 IQS는 매년 2월에서 5월 사이 리스 및 신차 구매자 약 8만여명을 상대로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환산해 도출한다. 점수가 낮을 수록 높은 만족도를 뜻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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