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21일~31일 개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1997년 시작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22일 오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새단장한 영화제와 상영작을 발표했다.

이날 영화제는 새 조직위원장으로 정지영 감독을 선출ㆍ추대했다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영화제 개최 20년 만에 처음으로 추대된 영화계 조직위원장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전날(21일)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총회를 열어 정 감독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더 알차고 실효성 있는 부천영화제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모범적인 영화제와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천국제영화제는 20회를 맞아 역대 최다 상영작을 선정했다. 7월21일부터 11일간 진행되는 영화제에는 49개국 302편(장편 189편, 단편 113편)이 상영된다. 2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으로 맷 로스 감독의 ’캡틴 판타스틱‘이 상영되며, 같은 곳에서 29일 시행되는 폐막식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부천 초이스’, ‘코리안 판타스틱’, ‘월드 판타스틱 레드&블루’, ‘패밀리 존’, ‘금지구역’,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등 공식 세션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별전으로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시간을 달리는 BIFAN’, ‘데이빗 보위 추모전-지구로 떨어진 검은 별’ 등이 영화제를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

영화제 기간동안 다양한 영화인들과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된다. 김세윤 프로그래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 허지웅 영화평론가, 가수 윤종신, 나홍진 감독 등 여러 인사들이 GV 실행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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