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인데”…손발톱 무좀 치료ㆍ관리방법은?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이 돌아왔다. 보통 6월말에 시작하는 장마는 7월 중순쯤 끝나지만 올해의 경우 장마 후에도 간헐적인 ‘국지성 호우’와 ‘대형 태풍’이 예상되고 있다. 여름철 내내 더위는 물론 습기와도 전쟁을 벌일 판이다. 결론적으로 다습해지면 몸에도 눅눅한 기운이 쌓여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좀 더 기분 좋은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각종 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소소한 질환(?)이라고 방치하다가는 큰 후회로 남게 될 수도있다는 건 당연하다. 고온 다습한 날씨는 곰팡이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균이 창궐하기 쉽다. 대표적인 사례가 무좀이다. 곰팡이가 원인이 되는 무좀은 정마철 또는 여름철에 부쩍 심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더구나 노출이 심한 여름철의 경우 손발톱 무좀은 외부의 시선에 드러나기 때문에 이만 저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손발톱 무좀의 주요원인=일반적으로 무좀 하면 흔히 발바닥이나 발가락 부위를 생각한다.하지만 의외로 손발톱 무좀이 가장 흔하다는 게 정설이다. 손발톱 무좀균에 감염되면 손발톱이 황색, 백색, 암갈색 등으로 변색이 된다. 또는 손발톱의 두께가 두꺼워지거나, 갈라지고, 부스러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손발톱이 뒤틀리거나 들뜨는 등 심각한 변형이 오기도 한다.

한 시중약국의 약사는 “손발톱에 생기는 무좀의 대부분은 습한 환경에 오랜 시장 노출되기 때문”이라며 “깨끗이 씻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즉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과 발의 통풍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손발을 깨끗이 씻고 난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말려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타인에게 균이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슬리퍼, 발수건, 손톱깎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에 젖은 신발은 세탁 후 햇볕에 완전히 말려 보관하고, 같은 신발을 매일 신기보다는 여러 켤레를 준비해 번갈아 신어주는 것도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미 무좀균에 감염됐는데…치료 방법은=이미 손발톱 무좀에 걸렸다면, 피부와 달리 딱딱한 케라틴 조직으로 이루어진 손발톱의 특성을 감안해 시중에 나와 있는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이 씻고 말린 후 완전 건조하게 상태를 유지해준 후 치료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시중 약국에는 많은 무좀 치료제가 판매되고 있다. 그렇지만 효능이나 효과로 볼 때 좀 더 나은 제품을 찾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손발톱 무좀 치료제 중 오리지널 신약과 제네릭(복제약)이 있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오리지널 신약에 좀더 나은 점수를 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국내 판매 중인 오리지널 무좀치료제인 메나리니의 ‘풀케어’는 국내 최초 오니텍(Ony-Tec) 특허 기술을 획득해 하루 1번 도포만으로도 단단한 손발톱에 약물을 빠르고 강력하게 침투시킴으로써 치료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병을 돌파하는 등 국내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과 전체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손발톱 무좀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치료 기간이 비례한다”며 “손톱은 6개월, 발톱은 9~12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해야 하고, 다수의 손발톱이 감염됐거나 전체 면적의 50%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복제약으로 출시된 손발톱 무좀치료제는 10여개 품목으로, 유한양행의 ‘유한 이지케일라카’와 동화약품의 ‘바르지오네일라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양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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