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AIIB 총회 한국 유치…유일호 부총리 AIIB 총회 참석차 방중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4일 출국, 내년도 연차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23일 유 부총리가 25∼26일 열리는 AIIB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IB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 운영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연차총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차기 총회 의장단도 선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AIIB는 2017년 연차총회 개최 후보지로 한국을 단독 선정, 이번 총회에서 한국 유치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AIIB가 조속히 국제금융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중국 측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에 장가오리 중국 부총리, 진리췬 AIIB 총재, 러우지웨이 중국 재무장관 등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AIIB 내에서의 한국 역할 확대, 한중 금융협력,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회의에서의 양국 간 공조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24일 오후 열리는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소식에도 참석해 시장 개설을 축하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무역거래 용도로만 원화 거래가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중국에서 원화 자본거래가 광범위하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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