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운빨로맨스’에 3300만원 ‘창조경제’ PPL

[헤럴드경제] 정부가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 PPL(간접광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2화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된 장면이 방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인공 황정음(심보늬 역)이 신작 게임을 공모전에서 소개하는 과정에서 공모전 포스터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라는 글귀가 쓰여 있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건물의 모습도 등장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PPL 광고 추진’ 문건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지난 5월과 6월 중으로 운빨로맨스를 통해 창조경제 혁신센터 명칭과 로고 등을 노출키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했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미래부는 PPL 추진배경에 대해 “드라마, 예능 등 인기 TV프로그램 간접광고(PPL)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조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 제고”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에게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가면 누구나 쉽게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 전달”을 목적으로 혁신센터 명칭 및 로고 등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계획했다.

소요예산은 부가세 및 대행 수수료를 포함해 총 3300만 원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예산은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며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명칭 및 로고 등이) 얼마나 노출됐는지 결과 보고서를 받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4년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기조 하에 시행되고 있는 기관으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멘토링ㆍ기술자금 협조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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