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호-강정호 10호 홈런-김현수 멀티히트 ‘MLB 코리안의 날’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리며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4로 쫓긴 8회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로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치다 싱그라니의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뒤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추신수의 좌월 솔로포메 힘입어 텍사스는 6-4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20(50타수 11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0호 홈런. 강정호는 지난해(15홈런)에 이어 메이저리그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5-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의 3구째 슬라이더(140㎞)를 받아쳐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로 타율 0.276(127타수 35안타)을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그러나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5이닝 4실점 부진에다 바뀐 투수 자레드 휴즈가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져 6-7 역전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9(112타수 38안타)까지 올라갔다.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3안타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김현수의 멀티히트 경기다. 볼티모어는 샌디에이고에 7-2로 이겨 최근 2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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