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관광업계 독립기념일 특수

2년만에 3일 연휴…방학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 급증

연휴기간 4000~5000명 관광업체 이용할 듯

여행예약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패키지 관광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 <자료사진>

LA지역 로컬 한인관광업계가 뜨거운 날씨만큼 ‘핫’한 여름 성수기를 보내고 있다.

자녀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첫 연휴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예년에 비해 패키지 투어를 떠나려는 한인들의 예약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독립기념일은 토요일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월요일로 직장인들이 별도의 휴가를 내지 않아도 3일간의 연휴가 보장된다.

업계는 2년만에 연휴가 된 이번 독립기념일 기간 동안 지난해에 비해 최소 20%이상 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휴가철을 맞아 한국에서 LA를 방문한 친척이나 지인들의 LA방문도 올해 급증하고 있어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한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올해는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에 출발해 월요일에 돌아오는 3일 일정의 단기 코스가 가장 많다.

여기에 금요일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더해 4~5일간 이색적인 장소로 여행을 떠나려는 한인들의 수요에 맞춰 항공 이동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도 눈에 띤다. 이 중 인기 여행지는 옐로우스톤, 레드우드, 동부, 하와이, 캐나다, 멕시코·칸쿤 등이 꼽히고 있다.

삼호관광을 비롯한 일부 여행사들은 이번 연휴 동안 항공 여행 수요를 미리 예측, 최소 6개월 전 항공권과 호텔 등을 단체로 구매해 고객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게 주효해 지난해 보다 30%가까이 예약이 급증했다.

버스를 이용한 상품들 중에는 단연 라스베가스와 그랜드 캐년 등 서부 주요 지역을 가는 상품이 인기 있다. 여기에 지난해 3월 출시해 단기간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요세미티-샌프란스시코 3박 4일 상품 역시 무더운 날씨를 피해 대자연의 정취로 향하는 한인들의 발길이 올해 크게 늘었다.

관광업계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를 전후해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최소 4000명에서 많게는 5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삼호관광 임종완 이사는 “매년 독립기념일 연휴는 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았다”라며 “올해는 특히 한인 가족 뿐 아니라 한국에서 LA를 방문한 친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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