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프린스 아들” 주장 美 재소자, 알고보니 ‘뻥

○…미국의 유명 팝가수 프린스가 지난 4월 57세를 일기로 사망한 뒤 그의 아들을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났지만, 유전자(DNA)검사 결과 친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칼린 윌리엄스(39)에 대한 DNA검사 결과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콜로라도 주 플로렌스에서 수감 생활 중인 윌리엄스는 지난 달 프린스가 자신의 생부이며 DNA 검사로 이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미네소타 주 카버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윌리엄스는 신청서에 첨부된 진술서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1976년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한 호텔에서 프린스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전설’로도 여겨진 프린스는 두 번 결혼했지만 자식을 두지 않았고, 사망 후 그의 유언장이 발견되지도 않았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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