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등 거리가 공연장으로…관악구 ‘거리예술단’ 뜬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전통시장이나 도서관, 동 주민센터, 구청광장, 도림천이 음악 공연장, 댄스파티장이 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기존의 버스킹존뿐 아니라 신림동, 도림천 지역 곳곳에서 ‘거리예술’을 펼친다고 23일 소개했다.

올해는 끼와 열정을 가진 예술단을 모집해 지역 곳곳으로 거리예술 공연을 확대한다. 도림천 서원보도교, 낙성대공원, 구청광장, 신림동 걷고 싶은 거리 등에서 요일별로 음악, 댄스, 연극 등 11월까지 다양한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공연단은 오디션을 통해 ‘최기타’, ‘숨’, ‘나무밴드’ 등 대중음악 팀과 봉산탈춤 전수자인 ‘애’, 창작뮤지컬 솔메이트(soulmate)를 연출한 ‘이용록’ 외에도 캐리커처에 참여할 2팀을 포함한 최종 12팀을 선발됐다.

유종필 구청장은 “거리예술단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접하고, 문화가 주는 행복감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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