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블루와인 인기…영국까지 진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스페인 젊은 사업가들이 와인에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만 있다는 편견을 깨트렸다. 이들이 만들어낸 파란색 블루와인이 인기를 모으면서 영국까지 진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루와인은 스페인 회사 긱(Gik)이 개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에 있는 포도밭에서 수확한 적포도, 백포도를 섞어서 만든다. 포도껍질에서 나오는 안토시아닌과 대청(Isatis tinctoria)이라는 식물에서 나오는 염료 인디고를 통해 푸른색을 낸다.

[사진=긱 인스타그램]

영국에서 판매되는 블루와인은 750㎖에 7.5파운드(약 1만2700원) 수준이다. 알코올 함량은 11.5%다.

긱은 홈페이지를 통해 “와인에 대해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잊어라”라고 밝혔다.

푸드웹사이트 이터(Eater)에 따르면 블루와인은 달콤하며, 리슬링 와인과 비슷한 맛을 낸다. 이터는 블루와인이 스시, 나초, 까르보나라, 훈제 연어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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