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 뉴질랜드 등 해외시장 공략 박차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쌍용자동차는 뉴질랜드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주력 모델은 소형 SUV티볼리다.

쌍용자동차 뉴질랜드 대리점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해밀턴(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 (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고 박람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48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뉴질랜드 최대 행사 중 하나다. 농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비재 산업 등 여러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알려져있다.


뉴질랜드 대리점은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공식 론칭 및 판매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자동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 개최, 뉴질랜드 풋볼 공식 후원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는 뉴질랜드에서 SUV 전문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년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살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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